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윤서 Dec 25. 2020

그저_글

크리스마스 로즈

_

골목길 양쪽 건물들 사이로 하늘을 바라봤어요.

어두웠고 그래서

달이 오늘따라 유난히 밝았고

별들은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_

나는 영혼이 슬픈 사람이라 

슬픔이 흐르고 있는 사람이라

눈에 깊은 슬픔을 가진 사람이라

더욱이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_

세상을 살아감은 흔들림의 연속이지만

나는 그 안에서 사랑을 제일 먼저 배웠어요.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은 굉장히 많은 변화를 주어요.


티 나지 않지만 나는 지금도 사랑을 하고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받은 사랑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를

늘 고민합니다.


_

우리는 사랑하며 살기를 원해요.

우리는 사랑받을 삶을 살기를 원해요.

우리는 그로 인해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주고받을 때


_

그러니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말아요.

더욱이 모두가 사랑받는 크리스마스에는 





헬레보러스_크리스마스로즈_나의 불안을 진정시켜줘요.



작가의 이전글 그저_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