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세상이 가끔은 너무 억울하지 않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봐 주지 않는 시선에
스스로 작아지고 그런 스스로가 또 싫고 그럴 때
무슨 말이라도 하면서 해명하고 싶을 때
꾸욱 참는 거 진짜 어려운데 일단 숨참고 자연스레
그 상황을 나오는 거야
한결같음이 언젠가 빛이 날 순간이 온단 걸
굳이 증명하지 않아도 증명될 모든 걸
세상의 시선으로 완강히 믿고 있는 것들을
그저 들어주며 겸손함을 배우는 일
들으며 돌이켜보는 그런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되는데도 해보는 거야
우리는 그런 훈련도 없으면 아마 감사를 배우는 일이 없을지도 몰라
오늘은 일단 걸어가자
일단 살아가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지만
인내는 기도는 혹은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며
마음에 드는 카페에 앉아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읽으며 새로이 마음에 들어오는 구절로
마음을 위로할 수는 있잖아
그러면 또 감사로 충만해질 테니까
‘그게 인생이지’ 하며 기뻐할 수 있을 거야
일단 , 해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