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는 아직 비어 있다.

by 지음

중요한 거리는 아니지만, 골목길의 작은 공터

별 곳은 아니지만 한 가운데 놓인 의자

넘어가기 쉽지만 공고하게 놓인 경계선


사소하지만, 귀빈석 같이

너에 대한 내 맘같이 놓인 의자

누굴까.

이토록 평범한 골목에


아름다운


의자를 놓은 사람.


누굴까.

그이가 의자를 내어주고 싶은 사람.



ChatGPT Image 2025년 10월 27일 오전 05_37_4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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