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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Dec 28. 2021

<서평>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저)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241313700


할머니가 돌아가신  다같이 하와이에 모여 제사를 드린다면 어떨까?


심시선 작가(혹은 화가)가 죽은 후 가족들은 제사를 안 지내다가 심시선 할머니가 젊은 시절 머물렀던 하와이에서 제사를 지내기로 한다.


일주일 정도 섬에 머물면서 서핑, 훌라춤등 자기가 배우고 싶은 걸 배우고, 미술관, 박물관 구경을 한다. 마지막 날 할머니에게 드리고 싶은 물건을 하나씩 들고 온다


맛있는 팬 케이크, 도넛, 예쁜 새 깃털, 엄청 물을 먹고 고생을 하다 겨우 배운 서핑을 할 때 퍼온 파도 거품, 커피 등등


매우 다채로운 물건들이 가득한 제사상을 차린다.


나의 아버지는 93세, 엄마는 84세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우리는 미사를 올리겠지. 가끔은 엄마 아빠가 좋아했던 음식을 차려놓고 나눠먹어도 좋겠다. 아빠가 좋아하던 약식, 초밥, 엄마가 좋아하던 해물탕, 믹스커피


정세랑 작가의 소설은 두번째인데, 늘 재미있다. 이번 소설도 추천!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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