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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언니 Aug 25. 2023

하차투리안 <스파르타쿠스>

 아람 하차투리안 (1903~1978)은 아르메니아계 러시아 작곡가입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생몰년도도 20세기인 작곡가이지만 오늘 소개할 발레음악 <스파르타쿠스>의 로맨틱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그렇게 먼 작곡가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 거에요.


<스파르타쿠스>는 미드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반복되어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로마의 노예 반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스탈린의 독재 정치 아래 숨도 못 쉬며 부당한 비판을 받기도 했고 때론 체제를 찬양하는 행진곡 등을 작곡해야 했던 하차투리안은 1953년 스탈린이 사망한 후 이듬해 이 작품을 작곡합니다. 그리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되지요.


오늘 소개할 곡은 그 중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연인 프리지아가 춤을 추는 장면인 “스파르타쿠스와 프리지아를 위한 아다지오”입니다.


일단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어볼텐데 주제 선율이 아주 로맨틱하고 거대한 물결이 오고가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https://youtu.be/f6ETMtbcKrc?si=VsMKvYOZNUdWz_z2

 이 곡으로 어떻게 발레를 할까 궁금해서 발레 장면도 찾아보았어요. 프리지아가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후반부에는 마침내 연인 스파르타쿠스를 만나 함께 춤을 춥니다.  

https://youtu.be/JN8gkmIa6yA?si=4J9GUbeCjPc7kIDq

 로맨틱하면서도 둘의 표정이 뭔가 슬픔을 담고 있는 듯합니다. 국립 발레단이 몇년 전에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었지요. 나중에 또 공연을 한다면 보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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