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는 할머니가 갑자기 그리울 때
출장 간 남편이 보고 싶을 때
헤어진 남자친구 혹은 여자 친구의 모습이 아른 거릴 때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달랩니다.
첫번째 곡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2악장입니다. 느린 선율을 클라리넷과 바순이 대화하듯 연주하는데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어서 나오는 첼로의 멜로디도 옛사람을 그리워 하는 느낌이 듭니다.
https://youtu.be/43zGBuTBOPU?si=d3fKDMpJCLJFKqnc
두번째 곡은 김소월의 시 <못 잊어>를 합창곡으로 만든 곡입니다. 요즘 감성의 합창곡이죠. 가곡으로도 부르지만 합창곡 버전이 전 더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국립 합창단의 연주입니다
https://youtu.be/AYje0cNMiFU?si=yeN6x3osgIb1Q5wR
세번째 곡은 에피톤 프로젝트의 <그대는 어디에>입니다. 차세정씨가 이끄는 1인 밴드입니다. 인디 밴드 중 인기가 많은 밴드지요.
https://youtu.be/PkfLg5WNReo?si=O3Gl49p2FikC-iUC
날이 좀 선선해진 거 같아요. 어서 가을이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