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 10시 전에 잔다. 그러니 5-6시쯤 깰 수 밖에. 특별히 부지런해서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잘만큼 잤으니 일어나는 것이다 ㅋㅋ
6시쯤 마루에 나오면 일단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캐모마일, 녹차, 우엉차, 결명자차등을 마신다. 바로 물만 마시고 커피를 마시는 날도 많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보통 세수를 한다. 그리고나서 바로 요가를 하면 좋겠지만 2,30분 핸드폰을 갖고 논다. 내일부터 고치도록 노력해야지.
핸드폰을 보다 시계를 보니 30분이 지났다. 서둘러 요가를 시작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몇개 할 때도 있고 유튜브에서 10분짜리 아침 요가를 골라 보면서 할 때도 있다.
<오늘의 말씀>이라는 어플로 그날의 복음을 읽는다. 마음에 와닿는 문구를 선택하면 하루 세번 아침 9시, 오후 12시, 6시 나에게 문자로 보내준다. 하루 종일 짬짬이 성경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어플이다. 같이 나오는 김재덕 신부님의 묵상글도 함께 읽는다.
스케줄 노트에 오늘 일정을 적어본다. 대충 시간별로 할일을 적는다. 오늘 하루 해야할 일을 떠올리고 정리하는 시간이다.
그 후엔 차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요즘 읽는 책은 <유전자 지배사회>. 독서모임 선정 책이라 읽는데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다. 그래도 반쯤 읽으니 조금씩 알아들을 만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카이스트 교수님들은 왜 이리 글을 어렵게 쓰는 분들이 많을까..
2-30분 책을 읽고 듀오링고도 한다. 나는 듀오링고로 매일 일본어, 불어, 영어 공부를 한다. 듀오링고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원어민의 발음을 자주 듣고 따라할 수 있다는 것. 언어를 빨리 배우게 도와주는 좋은 어플이다.
남편이 일어나면 같이 아침 기도를 한다. 그리고 원하는 문구를 생각해서 아침 확언을 한다. 소리내어 확언 문장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평화롭다”
등등 그날그날 확언문장은 달라진다.
8시 정도 되면 아침 준비를 한다. 남편과 나는 간헐적 단식을 하지만 아이들은 성장기이니 아침을 먹는다. 주로 햄, 계란, 야채를 넣은 샌드위치나 주먹밥, 프렌치 토스트, 핫케이크등을 돌아가며 만들고 우유, 과일을 준비한다.
AI 스피커에게 오늘 날씨와 뉴스를 물어본다. 아침을 준비하며 주요 뉴스를 듣는다. 그리고는 보통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8:30부터 달리기나 헬스를 하면서 오전 일정이 시작된다. 거의 매일 변함이 없는 나의 아침 루틴.
적어보니 꽤 많네.
여튼 일어나서 핸폰 보며 유야뮤야 시간 보내는 것은 줄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