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님, 열성, 보통, 레인...
‘비’
한 글자지만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 바로 ‘비’입니다
“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그리고 김태희의 남편인 만능 엔터테이너 비
“그건 아니지~ 아니고 말고.. 아냐~ 아니라니까...”의 아닐 비
“(latte is horse) 군대에서 휴가 나갈 땐 ‘비’급 대신 에이급을 입었어~ 비급은 안돼!! 가오 상하잖아~”라는 최고급 아닌 약간 떨어지는 퀄리티란 비도 있고요...
“너 평가 좋니? 아뇨~ 왜... b면 회사의 평균이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한 비
위에서 언급한 4가지 말고 또 있겠죠? 아~ 하나 빼먹었단 생각이 불.현.듯..바로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한데 말이요~ 이거 참 메멘토도 아니고 요즘은 기억이 3분 가는지...
바로 하늘에서 내리는 물방울, ‘비’입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끼리 뭐 시켜먹기도 귀찮고 집에서 해 먹기는 더 귀찮아서 집 앞 고깃집을 찾았는데... 식사가 끝나갈 무렵, 비가 내리더라고요~
추적추적 까진 아니지만 보슬보슬.. 우리는 우산이 없었지만 맞을 만한 양이라 오랜만에 횡단보도 건너며 같이 빗방울을 접했습니다
옛날엔 비가 오면 센티해지고 술도 마시고 싶고 음악도 땡기고 그랬는데 이젠 끕끕(?)하고 / 차 막힐 생각에 짜증이 나고 / 축축한 상황에 제습기를 켤까 고민하는 정말 멋대가리 없는 무미건조한 성인이 됐습니다
토요일 저녁, 모처럼 비를 맞으며 이렇게 잡스런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잡일에 취해, 제 job에 대한 고민도 큰 시기라 그랬는지 그냥 고기를 씹는 동안에도 상쾌함 대신 찝찝함이 좀 자리 잡더라고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가족들과 맛난 삼겹살 잘 먹고 비 조금 맞았다고 청승을 떨었습니다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가수 김건모 밖에 없다던데.. 변명은 이쯤에서 줄이고 요즘 와이프와 간절히 기다리는 그 드라마 <마인> 본방사수 준비할게요
여러분,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