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올렸다 내렸다...
‘블라인드’
오늘 날은 정말 덥군요~ 자외선에 오존 지수도 높다는 뉴스도 연속이고... 지난주 에어컨 사전점검받기(무료) 정말 잘한 느낌이 드는 오후입니다
재택근무 날이라 전화로 / 메일로 / 카톡으로 외부 문의 응대한 가운데 점심시간 저 멀리 보이는 산을 벗 삼아 창문 블라인드를 내렸다 올렸다 해봤습니다
이중창 사이 설치된 전동 블라인드는 리모컨 버튼으로 간단하게 오르락내리락 자유자재였고, 틸트 기능으로 틈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내부의 모습을 보이기 싫을 때.. 내리고!
외부 강한 햇빛을 막으려고... 내리고!
뭔가 속닥속닥 비밀(?)적인 보안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도... 내리고!
반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려고 올리고!!
작지만 소리 없는 아우성을 위해 익명으로 올리고!!
단체 행동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목소리 내기 위해 올리고!!...라고 들었습니다
내리는 블라인드(가림막)와 올리는 블라인드(익명게시판) 사이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누군가는 알리고 싶어 하고, 누군가는 감추고 싶어 하고/.. 어떤 것은 드러내고 싶고, 어떤 것은 가리고 싶고
그리고 알렸다 알리지 말았다 숨겼다 드러냈다 반복을 하기도 하고
창문과 창문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블라인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갔습니다
올여름 무더위 예보도 있고, 아직 코로나 상황도 지속이라 마스크도 힘들 텐데.. 우리 현명하고 슬기롭게 피할 건 피하고, 받아들여야 할 껀 받으며 또 그렇게 2021년 여름 한 철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