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 “에이~ 어디 쪽팔려서 말이나 하겠어?”, “내가 왕년에 말이지~~”, “그건 별로 아닌가...” 다 힘들 때 들어봤던 아니하셨던 말씀 중 하나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 잘 나가면 못 나갈 때가 있고 기쁜 일이 많다 보면 슬픈 상황도 생기고 차분하다 싶은데 복잡해지고
• 그것이 바로 인생이지요~ 예기치 않게 그리고 뜻하지 않게 존버가 되면 가장 먼저 자연스럽게 감추게 됩니다. 왜냐고요? 쪽팔리니까요.. 남들에게 측은지심 내지 험담의 대상이 되기 싫기도 하거니와
• 하지만 이 치졸한 부심을 버려야 오히려 득이 되고 반전이 될 수 있습니다
• 결국은 존버인 거 다들 알 텐데 잘난 척하고 잘 나가는 연기 해봐야 자기만 손해니까요~
• 조직에서도 인정받고 나름 최연소 조직장에 거의 임원 직전까지 승승장구하던 선배가 계셨습니다
• 하지만 회사는 결국 그를 택하지 않았고 상심에 상심을 더하던 찰나 결국 일정 급여 치를 받고 퇴사를 하셨지요
• 당시 아이들은 초등학생에 이 형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이력서도 내봤지만 돌아오는 건 그저 “밥 한 끼 사줄게”란 허무한 위로의 말만이 가득~~
• 한때 우울증도 걸리고 자신감도 잃고 심지어 좋아하는 산행마저 남들 안 보이게 야간에 플래시 들고 올라가고 후배를 만나도 밥 살 형편이 안되니 비굴해지고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 물론 그 형님 역시 가오와 허당으로 남들 앞에선 잘 티는 안 냈지요~
• 그러던 찰나) 이 형 무슨 결심이 섰는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오픈하고 어렵다고 말하고 도와달라 호소하고 그러면서도 더욱 열심히 여기저기 알아보고 일도 벌이고 그랬습니다
• ‘자존심’을 버리고 ‘자부심’을 택한 거죠~ 자기 자신도 더 아끼고 사랑하고...
• 이랬던 형이 대한민국 600만 가까운 영화 흥행을 이끈 제작사 대표님으로 우뚝 섰고 지금은 각종 강연 및 회사도 더욱 성장시키시고 소위 한 방을 제대로 터뜨려 떵~떵거리고 제 연락도 이제 잘 안 받으시며 ㅎㅎ 잘~~~ 살고 계십니다
• 존버 여러분, 잘 나가지 못하는 처지 자체가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숨기는 것이 수치스러운 것입니다
• 자존심을 버리고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나중 잘되고 원상회복되면 자존심은 부가로 따라오기 마련이니까요~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