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4 : 1~12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 세계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는 성당이 많다. 그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있다. 앉아있기만 해도 눈물이 나오는 압도적인 거룩함과 성스러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천주교에 기반한 성당이지만 중심에 있는 십자가 예수님과 건물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예수님의 생애와 열 두 제자를 나타내는 기둥들, 성경 말씀을 보며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는 가우디와 건축가들, 방문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가평에 생명의 빛 예수 마을에 있는 예배당도 매우 아름답다. 2015년 세계건축(WAF)에서 종교 부분 9개 건축물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은 성전을 아름답고 사치스럽게 짓는 것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러나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 아름다운 성전을 짓고 싶은 그 마음이 건축으로 표현되고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지만 성전에 거하는 것만으로도 복을 누린다는 오늘의 말씀이 충분히 와닿는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오늘 말씀에는 어떤 사람들이 복이 있는지 세 가지로 쓰여있다. 주의 집에 사는 자(4절), 주께 힘을 얻고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5절), 주께 의지하는 자(12절)가 그것들이다. 복 있는 자들의 중심에는 주님이 있다. 거하고, 힘을 얻고, 의지하는 자들을 복이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나도 복된 자가 되기를 원한다. 내 마음이 주님의 성전이길, 주님께로부터 힘을 얻고 주님께 의지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주님! 주님은 생명의 근원 되시며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바라고 믿고 의지하며 내 힘의 원천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으로 인해 복 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가족들이, 믿음의 친구들이, 믿음의 공동체들이, 교회들과 목사님들이, 이 나라가 주님께 나아가서 눈물의 골짜기를 지날 때, 햇빛 되어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