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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 삶

돌 같은 마음을 살 같이 부드럽게

by 봄날의 소풍

<돌 같은 마음을 살같이 부드럽게>

에스겔 11 : 13~25

17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께서 흩으시고 추방하셨지만 이방 나라로 간 예루살렘 백성들의 성소가 되시고 결국은 이스라엘을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흩어진 예루살렘 사람들은 이방 땅에서 미운 물건들, 가증스러운 것들을 제거하게 하시고 한 마음을 주고 생명을 주어서 그 안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자 하신다. 부모의 품을 떠나 외국에서 생활하는 지호, 민호가 생각이 났다. 아이들의 머리 위에서 성소가 되시고 주의 사자로 영을 품고 살아가는 것을 믿는다. 하나님은 여기에 있는 우리 부부에게나 외국에 있는 아이들에게나 동일한 역사를 베푸실 것이다. 순가정의 아웃리치를 떠난 아이들이 떠올랐다.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고, 주의 빛이 되어서 올 것을 믿는다. 남아공에 간 진영샘이 떠올랐다.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따르고 전파하며 돌 같은 마음이 살같이 될 것을 믿는다. 하나님의 율례를 따르고 규례를 지키면 한마음을 주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신다. 나는 어디로 흩으신 걸까? 가정을 향해 남편과 더불어 하나님이 한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25 내가 사로잡힌 자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을 말하니라

-모든 것에 때가 있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말씀하셨고 환상을 보여 주셨다. 이제 에스겔이 할 일은 전하는 것이다. 환상은 이제 떠났고 에스겔은 본 일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이기도 하다.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는 것일까? 에스겔이 말함으로 행동하듯, 나는 주를 위해 오늘 어떤 말, 어떤 행동들을 할까. 하나님의 영이 내 머리 위에 임하여 주시길 기도한다.

주님. 주의 백성들을 흩으시고 쫓으시지만 결국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따르는 사람들을 찾으시고 그들을 통해 회복시키신다는 약속을 봅니다. 역시 주님은 진멸이 아닌 사랑과 소망, 회복과 세움의 하나님이심을 봅니다. 내 마음과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한마음이 되도록 제 마음을 꺾어주시옵소서, 돌 같은 마음이 아닌 살갗이 부드러운 마음이 되도록 오늘 하루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제 안의 예수님을 보여줄 수 있는 하루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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