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 : 1~9
<지존>
에스겔 20 : 1~9
3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내가 나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묻기 전에 들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께 간구하고 묻기 전에 하나님께 들어야 할 말씀은 무엇인가? 묻기 전에 회개하고 돌이킬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기를 원하시는가. 어렴풋이 들리는 것 같긴 한데 내적이고 영적인 싸움들이 시작된다. 말씀을 들었다면 순종이 따라야 할 것이다. 나의 필요에 따라 묻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길 원하는 것을 듣고 순종하길, 순종까지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임재해 주시길 기도한다.
9 그러나 내가 그들이 거주하는 이방인의 눈앞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눈앞에서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행하였음이라
-'그러나'라는 점속어로 앞의 문장들이 전면 부정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애굽에서의 가증함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분노를 쏟겠다고 하셨으나..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높여드린다고, 높아지시는 분이 아니다 스스로 존재하시고 존엄하신 분, 지존하심 그 자체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행위나 불순종, 가증한 우상숭배로 망가지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그 행위로 스스로 더럽혀진다. 결국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는 일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더럽혀지지 않고 자녀가 되는 길임을 볼 수 있다. 하나님 말씀에서 주의할 것은 무엇을 듣고 보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등지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살기를 기도한다.
주님!! 주님은 지존하시며 스스로도 충분이 영화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가나안을 찾아 인도하여 주시는 사랑 와 긍휼에 감사드립니다. 보고 듣는 것에 미혹되지 말고 주님이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