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2 : 1~16
<앎>
에스겔 22 : 1~16
이인자야 네가 심판하려느냐 이 피 흘린 성읍을 심판하려느냐 그리하려거든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그들이 알게 하라
-무고한 피흘림과 우상숭배가 가증한 죄임을 알게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죄에 대한 불감증, 죄임을 알고도 저질러진 교만함을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 같다. 그 죄의 결과는 조롱과 능욕, 수치다. 그리고 죽음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떠올랐다. 능욕과 수치, 조롱을 받은 후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다. 죄에 대한 제물이 되셨다. 죄인이 받아야 할 벌을 죄 없으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받으셨다. 반복적인 제사로 죄를 대속해야만 하던 일이 십자가 부활을 믿음으로 해결되는 기적으로 바꿔주신 것이다. 가증한 일을 알게 하라는 에스겔 말씀이 오늘 나에게는 죄에 대한 민감성과 나아가 십자가에 대한 앎으로 다가온다.
14 내가 네게 보응하는 날에 네 마음이 견디겠느냐 네 손이 힘이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내가 이루리라
-하나님의 규례인 십계명에 대한 총체적인 불순종이 나온다. 부모에 대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와 이간질, 음행과 거짓과 사기등의 죄가 만연하면 그 끝에는 하나님을 잊어버림이 있다. 하나님의 심판 끝에는 다시 알게 하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 불의와 피흘림으로 하나님이 손뼉을 치신다고 하셨다. 탄신과 결단의 손뼉일 것이다. 그리고 무서운 말씀을 하신다. 네가 견디겠느냐, 손에 그만한 힘도 없는 것이... 손뼉을 치시는 하나님의 손과, 힘없는 죄인의 손이 대조적이다. 인식과 인지, 그리고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의 루틴이 될 것이다.
주님! 십계명을 아우르는 예수님의 계명,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삶의 기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혼란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나를 구원한 십자가를 붙잡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에 더욱 귀 기울이며 오늘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