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 : 1~8
<모순>
모순 矛盾 : '창 모(矛)'와 '방패 순(盾)'이 결합된 단어로,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거나 논리적으로 상반되는 두 주장이 동시에 성립하는 상황.
로마서 3 : 1~8
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나의 죄성과 불의는 하나님의 의로움과 거룩하심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삶의 기준은 흔들리지 낳는다. 변질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말씀이신 하나님은 내 삶의 기준이다. 속사람까지 유대인이 된 자는 말씀을 맡는 것이 범사의 유익이라고 했다. 그리고 유대인이 된 자는 범사에 많은 유익이 있다고 했다. 참되시고 미쁘시고 의로운 하나님은 세상을 이미 이기신 분이시고 나는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가 되었다. 나의 속성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은 의로우시나 그러한 하나님을 따른다면 고집과 회개 없는 모습은 버리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7~8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오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거짓말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하얀 거짓말, 빨간 거짓말, 검은 거짓말 등 다양한 거짓말이 있는데 누구나 한 번쯤 아님 여러 번 거짓말을 하고 사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인간의 죄성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큰 차별성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실 수 있는 것이고 그 심판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거짓말을 하며 선동한다고 비방하는 자들이 바울 시대에도 있었나 보다. 선동자들의 시선은 그리스도인에게 있고 그리스도인의 시선은 하나님께 있다. 성경을 읽을수록 명확해진다. 마치 안갯속에서 보듯이 희미한 것이 점점 거울로 보는 것처럼 선명해지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어린아이의 수전함으로 시작된 믿음이 자라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늘 기억할 것은 나의 고집을 꺾고 주님께 멀어진다면 언제든 돌이키는 자세다.
* '모순'은 두 명제가 동시에 참일 수도, 거짓일 수도 없는 경우, 즉 논리적으로 상반되는 두 주장이 동시에 성립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오늘 말씀은 어찌 보면 모순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진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서는 지극히 논리적이고 합당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의 신실하시고 미쁘심을 찬양합니다. 저의 부족함과 조리된 마음을 늘 깨닫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뜻에 따르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크고 작은 crack이 내 안의 있는 주님의 빛을 더 드러내게 하소서.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아닌, 오직 예수님만이 빛이 되심을 나타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