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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 삶

< 새로운 영 >

로마서 7 : 1~6

by 봄날의 소풍

< 새로운 영 >

로마서 7 : 1~6

1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율법을 뛰어넘으시고 이기시는 하나님인데 성도들조차도 때로는 율법 아래에서 옥신각신 다투는 것을 볼 때가 있다. 세상에서 삶을 영위함으로 율법과 원칙, 원리가 적용되어야 함은 마땅하다. 그래서 법률 제정이 중요하고, 적용과 해석에 따른 갑론을박에 사람들은 사활을 건다. 그러나 영원과 영생의 관점에서 보면 전도서 1장 말씀처럼 그 또한 한계가 있을 뿐이다. 죽음에도 산 소망이 있음은 오직 예수님의 부활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민호와 여름 방학 동안 법률 드라마 두 편을 재미있게 봤다. 법리 해석의 흥미를 갖게 된 드라마들이었다. 학교에서도 학교폭력법 등 각종 교육 관련 조례나 규정 등이 있다. 때로는 합당함으로, 가끔은 씁쓸함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율법은 한계가 있다. 율법을 넘으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을 바라보는 눈이 멀지 않기를 기도한다.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나에게 '영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갈망이 혼재되어 있음을 본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다가가야 하는 것 같다. 말씀을 나의 이해와 논리로만 이해하려고 하니 내 속에서 충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정말 아브라함은 의로운 사람이었을까? 다윗도 범죄 했는데 왜 하나님의 기뻐하는 자일까? 율법으로 치면 모세는 살인자였는데 하나님꼐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거룩하게 쓰시는 사람이 되었을까? 바울은 인성이 온유했을까? 등등 세상 사람들의 이치와 때론 믿는 자들에게도 논란을 일으킬 수 이는 일들이 성경에는 많이 나온다. 찰리 커크의 죽음, 손현보 목사의 구속 등에 대하여 성도들의 이분화된 의견이 난무하다. 무엇이 옳은지는 오직 주님만이 아신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나 어렴풋이 안다. 오직 주님만 외치는 사람들에게는 점점 핍박과 환난이 올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살아갈수록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내면화하고 실천하는 것이 세상 무엇보다도 제일 어렵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다. '영의 새로운 것'을 사모한다면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한 걸음 다가가 본다.

주님! 주님은 율법을 이기시고 새로운 영을 주시기 원하심을 봅니다. 오랜 역사와 거대한 자연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오늘도 내 속에서 성령으로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세상의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영의 새로운 것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더욱 사랑하도록 다스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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