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 : 1~8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로마서 12 : 1~8
1 ~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영적 예배라고 한다. 몸과 영은 어떻게 보면 상반된 개념인데 결국은 연결된다는 뜻이다. '몸을 기뻐하는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은 어떤 것일까? 반대로 생각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죽은 제물을 드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살아있다는 자체가 기쁨이고 그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길 원한다. 마음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깨어서 분별하라는 것이다. 이 세대를 왜 본받지 말아야 할까? 어제오늘 다른 목사님의 두 편의 설교에 공교롭게도 공통적으로 나왔던 단어...'여우', '작은 여우'에 대한 단어가 유독 마음에 남는다. 세미하게 영적으로 공격해 오는 '작은 여우들'.. 그것을 자연스럽게 따라가지 말자는 뜻이리라. 오늘 묵상하는 말씀이 새롭고 오늘 드리는 찬양이 새롭기를 원한다.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존경하는 위임 목사님의 보수 정당 대표취임 예배 설교를 들었다.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나는 딱히 정치 성향이 없다. 오직 믿음, 오직 예수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에 목사라고 하기에 어려운 사람들, 신앙인이라고 보기엔 세상에서 지탄받아도 마땅한 정치인들과 맥을 같이 하시는 것 같아 어제는 마음이 참 어려웠다. 그런데 오늘 새벽녘 세미하게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주셨다. '잠잠하라.. 인내하라. 교회가 무너지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단이다.'라는 마음이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기로 했다. 믿음의 분량대로 나는 예배와 말씀에 충실하기를 다짐한다. 은사는 저마다 다르고 그 은사를 행함에 있어 꼭 가져야 할 자세가 너무나 정확하게 말씀에 나와 있다. 예언은 믿음의 분수대로, 섬기고, 가르치고, 위로하는 일은 순수하게 그 은사에만 염두에 두며 구제는 성실함으로, 다스림은 부지런함으로, 긍휼은 즐거움으로 하라고 말이다. 긍휼은 교만이 아니라 즐거움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말씀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오늘도 귀한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주님!! 무엇이 참진리인지 사실 요즘의 세태를 보면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소서. 주신 은사에 그저 감사하며 명령하신 마음을 품고 주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게 하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날마다 새로운 찬양을 주시는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