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합당한 예절과 거룩한 입맞춤>
로마서 16 : 1~16
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 뵈뵈는 그 당시 여성의 신분으로서 교회 섬김의 리더였던 듯하다. 보호자가 되었다는 것은 실질적 도움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바울과 제자들을 보호했던 역할을 했던 것 같다. 그런 뵈뵈에게 성도의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라고 당부한다. '성도의 합당한 예절'은 무엇일까.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로서 진심으로 영접하고, 섬기고, 존중하라는 의미이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실질적인 돌봄, 협력으로 대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교회와 믿음의 공동체를 섬기는 분들, 대학 캠퍼스를 섬기는 분들, 선교사님들에게 '성도의 합당한 예절'을 베푸는 내가 되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여봐야겠다.
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바울은 여러 사람들에게 문안하기를 원한다. 바울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무릅썼던 동역자들, 전도의 첫 열매자, 신앙의 공동체를 위해 수고했던 사람들, 먼저 믿었던 사람들, 친척들,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을 받은 사람들, 사랑하는 동역자들과 그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까지 바울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문안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세밀하게 사람들을 챙기고 먼저 다가가 문안해 달라고 요청하는 바울에게서 예수님의 마음을 본다. 회원으로 있는 '좋은 교사'에서 말 걸기 캠페인을 한 적이 있다. 먼저 다가가는 것의 소중함을 보고서와 칼럼을 통해 배웠다. 말씀 묵상을 나누기 시작했던 이유는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지만, 말씀으로 매일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어서였다. 그것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믿음의 공동체와도 나누고 싶어 져서 나눔을 보낸다. 단순히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낸 후엔 기도를 한다. 오늘 받은 은혜가 그들에게도 전해지길 원하는 작은 마음에서다.
사랑하는 주님!! 바울의 문안을 보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평안하라고 축복해 주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주 안에서 수고하고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예수님의 마음처럼 서로 사랑하고 문안하는 모습과 실천이 저에게도 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사역을 위해 힘쓰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족들에게 성도의 합당한 예절을 베풀게 하시고 건강과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