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0 자이온캐년
누가 자이온을 3위라고 했던가!
여길 다녀오고 나면 그랜드캐년.브라이스캐년.그리고 이곳 자이언캐년 중에서 그 무엇도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여기는 셔틀버스를 타고 간다.아홉개정도 정거정에서 내려서 트레일을 하면된다.우리가 내린곳은 마지막 정거장..
사람들이 꽤 많이 내리고 탄다.어떤 길일까?
처음엔 강을 옆에 끼고 걸었다.
한참 가다보니 물이 눈앞에 턱! 펼쳐진다..
어떻게 가나 싶었는데 사람들이 저벅저벅 물위를 걷는다.잠시 지나겠지 했는데 계속 계곡 사이 물길이다.가고 또 가면 양팔을 옆으로 뻗으면 손이 닿을만한 좁은계곡까지 다다른다고 한다.
첨엔 맨발로 걷다가 우리모두 신발 신은채로 푹푹 들어갔다.계곡사이라서 그런지 금방 어두워진다.
끝까지 가고 싶었지만 돌아섰다..아쉽게도.
자이온캐년 안내센터..
아담하고 다양한 랏지와 카페 식당들이 머무르고 싶게한다.
Riversidewalk trail.
물위를 트레일할 줄은 정말 몰랐다.
이 트레일이 주는 여운이 아이들도 우리도 오래 갈 것같다.
토론토에서 오신 한국 등산동호회분들을 만났다.20일을 캐년만 탐험하신다고 한다.가족이 횡단중이라고 했더니 가족이 최고죠! 하신다.^^
청솔모와 아이들은 언제나 길가는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