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6 : 1~10
<열두 지파가 되는 요셉의 두 아들>
여호수아 16 : 1~10
4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이스라엘 시대 장자는 두 배의 몫을 유산으로 받는 것이 관습이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궁금했다. 야곱의 열두 명 아들이 열 두 지파로 기업을 받는 것인데 요셉 대신 두 아들이 몫을 받게 된다. 요셉의 고난과 충성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었나 싶기도 하다. 열 두 지파 중 레위는 제사장의 의무를, 유다 지파는 예수님의 계보를, 요셉은 두 아들을 통한 장자에 대한 축복을 주신다. 가나안 정복과 지도자 여호수아와 갈렙도 에브라임과 유다지파였다. 한 지파가 모든 것을 독점하지 않고 하나님은 골고루 역할 와 의미를 나누시는 분 같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열 두 지파를 이루는 축복은 참 놀랍다.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선물로 주신 두 아들이 떠올랐다. 형제와 자매가 우애와 사랑으로 지내며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은 그 부모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기쁨이 될 것이다. 자식을 통해서 복을 내려보내시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섭리를 본다.
10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빨강 물감과 흰 물감이 섞이면 분홍이 된다. 맑은 물에 떨어지는 먹물 한 방울은 검은 물로 만든다. 섞이면 각자의 순전함을 잃게 되는 것은 신앙에서도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에브라임 자손들이 정복자로서 주인으로 살지만 종 된 가나안 족속과 영향을 주고받아서 나중에 이방신, 우상이 틈을 타는 계기가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런데 '믿음의 순전함'은 '세상의 윤리'와 결이 같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 주변에 변해가는 세상의 잣대와 윤리 속에서 주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모습과 생각, 행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묵상해 본다.
주님!! 요셉을 통해서 보면 고난이 축복이 되는 계기가 되는구나 하며 도전을 받습니다. 그래서 요셉도 성공을 하게 되고, 그의 아들들도 열 두 지파가 되는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며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데 저에게도 그러한 인내와 사랑을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향기가 때론 은은하게, 때론 강하게 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