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명의 삶

요나의 시간

마태복음 12 : 38~50

by 봄날의 소풍

<요나의 시간>

마태복음 12 : 38~50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표적을 보여달라는 서기관의 말에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신다. 3일 후 부활하실 예수님을 상징하기도 한다. 왜 3일이 필요할까. 물고기 뱃속의 3일, 무덤 속의 3일...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그 3일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늘 자기 몸은 돌보지도 않고 헌신하며 부모님을 보살피던 막내가 부모님과 강제 분리가 되었다. 동생 병원과 엄마의 투석 병원을 오가며 좀 바쁘기는 하나 감당할 만하다. 하나님이 동생에게도 필요한 물고기 뱃속의 시간을 주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진리를 찾고자 땅끝에서 온 남방여인의 열심히 있었음을 가리키며, 심판날에는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할 거라고 말씀하신다. 회개가 없고 성령님이 없어서 자기 의료는 충만하나 오히려 청소된 듯 텅 비어있는 곳에 더러운 귀신이 들어간다는 경고의 말씀도 깊이 새기게 된다. 때와 상황을 막론하고 늘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하며, 남방여인 같은 열심을 품고, 빈집이 아닌 성령으로 충만한 집을 가진 자가 되길 기도한다.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제자들을 가리켜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은 싫든 좋든 혈육 관계가 가장 긴밀하다. 재산이든 경조사든 병원에서든 혈육 관계가 우선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의 혈육 관계에 구속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가 예수님과 가장 긴밀한 관계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은 어렵다. 우선 깨닫기도 쉽지 않고, 내 뜻을 굽혀 순종하기도 만만치 많고 녹록하지 않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귀 기울인다. 어제 간병 휴직을 신청하려고 서류를 준비해서 갔는데 학부모 총회까지만 보류해 주길 부탁한다며 6학년을 맡기는 학교를 잠시 원망도 했다. '아무 학년이나 학교에서 필요한 곳에 배정해 주세요'라고 말해왔던 것을 잠시 후회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 생각하며 담주부터 개학준비를 하고자 한다. 모든 일에 예수님이 동행하신다면 두려울 것도, 부러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음을 고백하며 간다.


주님! 주님 오시는 때까지 어떻게 사는지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시는 상황을 감사와 회개로 돌아보며, 표적만 구하지 않고 주 뜻을 행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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