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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의 소풍 Jan 13. 2024

샤갈더 바이블

2022.01

1.샤갈의 인생


샤갈은 러시아 태생이다.차별받던 유대인 마을 빕테스크가 고향이며 여인 벨라를 만나 사랑하였다.작품에서 염소는 고향을.물고기는 청어도매업하던 아버지를 상징한다. 


 



2.샤갈과 사랑


벨라(시계상 및 보석상딸)와 사랑하지만 가난해서 반대에 부딪치자 파리에서 '나와 고향'작품으로 크게 성공하고 와서 벨라와 결혼을 하게된다.


벨라와의 행복한 그림이 많은데 수탉은 정욕의 상징을, 꽃다발은  연인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꽃다발.수탉은 정욕을 상징했다고 한다.
연인이자 부인 벨라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


3.구약성서를 그림


당시 유명한 화상 볼레르를 만나 예루살렘을 그리게 된다.직접 통곡의 벽을 잡고 통곡을 했다고도 한다.새를 많이 그렸는제 신을 상징한다고 한다.당시 유대교는 신을 직접 그릴수 없었기 때문이다.신앙을 떠나 샤갈은 휴머니즘적 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원래 샤갈의 이름은 Moche chagal 이었다.떨기나무에서 계명을 받은 모세를 표현했다.


4.다윗에 대한 그림


샤갈은 유독 다윗을 좋아했다고 한다.프랑스 니스에 그의 성화 박물관도 있다고 한다. 박물관 내 직접 작성한 소개글은 성경을 통해 사랑을 강조한 인류애를 표현했다고 한다.샤갈은 휴머니즘적 화가이자 인상파 화가였다. 


 

예수님은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혔다면 샤갈은 2차대전으로 그의 예술성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한다.


5.2차 대전 시대를 표현한 화가


샤갈은 성서안에서 자신의 시대를 표현했다고 한다.십자가 못박힌 예수님으로 시대를 풍미하지 못했던 본인을 표현했다. '엑소더스'에서는 달빛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증기선으로 가는 모습을 통해 출애굽을 표현했다.성서시대가 아니라 샤갈의 2차대전이 발발하는 시대를 표현했다.실제 프랑스에 있던 유대인 구출작전 프로젝트 배이름이 '엑소더스'다고 한다.그런데 2차대전에 벨라가 죽음으로 샤갈의 작품방향은 바뀌기 시작한다. 


 

비파를 켜는 다윗..실제 샤갈은 다윗을 매우 좋아했다고..


'테피스트리'라고  직물을 짜서 카펫처럼 그린 그림이 있다.그림 자체 해석 불가하며 모세 머리에 뿔난 것을 볼수있다.신을 만나기 전후의 모세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가끔 그림마다 바이올린이 나오는데 유대인들의 악기였다고 한다.바이올린은 유대인의정체성을 나타내는것으로 보면 될것이다.그 가끔 샤갈은 신성모독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모세를 본인처럼 그린 것으로 보인다..실제 그의 본명은 Moche샤갈이었다.마르크는 프랑스식 이름이다. 


 



6.파란방은 다윗과 바세바 방.


하얀방은 예수그리스도의 방이다. 처음엔 빕테스크에 있다.


'나와 고향'에서 염소는 빕테스크가 불타듯이 새빨갛자. 그리고 예루살렘 그림을 보면 지붕 둥근건물만 멀쩡한데 그곳은 유대교회다.그 뒤엔 예수그리스도가 있다. 


 


2차 대전의 전범 히틀러꿈은 화가였다고 한다.샤갈은 프랑스에서 그림으로 성공했지만  사실주의 화가 히틀러의 작품은 연일 실패한다.히틀러는 건물을 좋아했다.건축물을 사진처럼 잘 그렸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클림트,마티스.샤갈이 인정 받던 인상파 시대에 사실주의 화가는 인정받지 못했다.매번 작품전에서 떨어졌던 히틀러는 예술품 약탈하고 팔아서 전쟁자금 마련하기도 했다.그리고 그는 전시회를 열었다.전시회명은 ' 퇴페 미술전'(피카소.칸딘스키.샤갈 그림)서양미술사상 치욕적사건이었다.랍비작품 등은 처참히 버려졌다.샤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듯이 그도 이젤에 못박혔다고 말했다.전시회 건너편에는 위대한 독일 미술전이 열렸다.고전,사실주의작품만 전시하였다.초현실주의는 가치관이 넓어지는 반면 사실주의는 보여지는대로만 봐야하는 한계가 있었다. 


 


7.샤갈은 시인


샤갈의 시화는 시점이 다를수 있었다.'나의 어머니' 는 자신의 고향을 나타낸다.전쟁으로 많이 손상되었으나 영어제목 검색하면 원작 으로 관람가능하다고 한다. 


 

오늘의 샤갈을 있게 한, 성공의 아이콘이자 대표작 '나와 고향'.사슴(고향)과 인간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있다.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끝없이 갈망한 대상들이다.


예수그리스도..시계(벨라의 아버지 상징).어머니.. 


 


힘들던 어린시절, 어머니가 지탱해주었다.살면서 버틸수 있었던 추억과 부모의 사랑이 샤갈 작품활동의 운동력이었다. 


 



8.또 다른 빛을 향하여


그림에서 선이 끊어지는 것을 볼수  있다.이 그림은 샤갈 마지막 그림이다.샤갈은 이 그림을 그리후 이틀후 죽었다고 한다. 


 

또 다른 빛을 향하여


그렇다면...


과연 내  인생 마지막 또순간에 나는 무엇을 그릴까.. 


 


캔버스.붓.파레트.등에 날개가 보인다.그림 속 화가는 손을 뻗고 있다.그림속 그림에서는 두사람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한 손엔 꽃. 


 


너무 오랜세월 정답이었기에  그 진부한 '사랑' 을 샤갈은 끝까지 주장한게 아닐까.. 


 


그래서


우리 삶은 언젠가 끝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사랑과 희망의 색을


칠해야 하지 않을까.. 


 


정우철 도스트님의 엔딩멘트에 코끝이 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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