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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의 소풍 Jan 27. 2024

금하지 말라

마가복음 9:38-50

1. 39절 : 금하지 말라

-손절을 쉽게 하는 사람이 있다. 조금이라도 나와 생각이 다르면 '반대파'라고 생각하고 선을 긋는 사람이 있다.다른 것이지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심지어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따르지 않는다고 하여 금하는 것에 대하여 예수님은 말씀하신다.살아오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노선을 달리했던,때로는 마음도 아프게 했던 지인들이 있다.나는 웬만해선 금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관계를 선긋게 된다.이건 이래서,저건 저래서. 그러다 보면 주위에 아무도 남지 않고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기 어렵다.'100명의 친구는 못 사귀어도 1명의 적은 만들지 말자'는 나의 가치관이다. 요즘은 하나 더 생겼다.진리에 대하여 100명이 '노'라고 해도 나 한 명은 '예스'라고 할 줄 알고,100명이 '예스'라고 해도 나 한명은 '노' 라고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예스 또는 노 라고 해서 선긋는 것이 아니다.

 

 예전 중고등 학생들 보면 따르지 않는다 해서 외톨이로 빼는 아이들이 있었다. 지금은 자기 줏대와 주관이 드러나서 좀 덜해졌을지 모르지만  우르르 몰려 다니고 서열이 생기고 왕따가 생기는 현상이 예전엔 있었다.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금하지 말자.원칙을 어기지 않는 한 선긋지 말자.열어두되 원칙을 지키자. 모든 상황,모든 사람에게..오늘 생각하게 된 말씀이다.



2. 42절 : 실족하게 하면..

믿는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은 나쁘다.그런데 믿지 않는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은 더 나쁘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손이든,발이든 눈이든 뽑으라고 하나보다. 나의 말이나 행동에 타인이 실족했을지 돌아봐야 한다. 소위 뒤끝 없다는 사람들은 좀 위험하다.그리고 나 또한 실족했다 해서 쓰러져 있지 말고 땅짚고 일어서자.누군가 손내밀어 주면 거 좋겠지만.


3. 50절 :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서로 좋은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화목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다.공동체에서 자신의 맛을 잃지 말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 그것이 나에게, 공동체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하는 일이다.




 주님. 나와 뜻이 다르다고 쉽게 선 긋지 않게 하소서. 포용하고 존중하여 좋은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다른 사람들을 실족하지 말게 하옵소서. 항상 말씀으로 돌아보아 하나님 보시기에도 예쁜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제 맛을 잃지 않으며 타인의 맛도 존중하여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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