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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이 Jun 20. 2020

同僚 (동료)

언택트 시대의 대안

[한달 마케팅]

Chapter 1. 마케팅 기본 배우기


DAY1 마케팅하고 싶은 '내 브랜드'

DAY2 4P란 무엇인가?

DAY3 STP란 무엇인가?

DAY4 소비자 조사

DAY5 공통질문

DAY6 독서 '마불변' 챕터 1-7

DAY7 포지셔닝




한달러

한 달간 같은 주제를 놓고, 혹은 같은 무리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지지하며 하루하루를 쌓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일 아웃풋을 만들고, 매일 휘발될 수 있는 생각들을 기록하며 30일을 보내는 사람들. 우리는 그 사람들을 '한달러' 라고 부릅니다. 


제가 '한달러'로써 30일을 보낸 것이 벌써 4번째, 시간으로 따지니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한달러'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함께하는 동료에게 있었습니다. 



언택트

처음 한달에 들어와 한달쓰기를 할 때만 해도 저는 온라인으로 하는 소통이 익숙지 않았고 함께 한다는 것이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한 번도 실제로 만난 적 없는 이들과 내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나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간 함께 글을 쓰고, 그 글을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알아가기에 충분했습니다. 꼭 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은 글을 읽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친숙한 관계가 될 수 있었고, 팬데믹이라는 폭풍이 우리를 언텍트시대 속으로 밀어 넣었지만 선견지명을 가진 '한 달' 덕분에 시대에 발맞춰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同僚 (동료)

그간 한 달러들과 인연을 이어가며 새로운 주제를 맞이하고, 그것을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동고동락하는 동료가 되었습니다.


한자로 同僚라고 쓰는 동료의 '동'자는 한 가지, 무리, 함께라는 뜻을 가진 '同(동)'를 씁니다. 우리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글을 쓰기도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한 무리'가 되어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각자가 만들어낸 아웃풋을 '함께' 나누고 즐깁니다. 그렇게 동료와 함께 하기에 한 달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 쭉 이어갈 생각입니다.


이번 한 달을 함께 보내는 [한달 마케팅]의 동료는 실력 있는 마케터로서 우리를 이끌어 주고 계신 '최요한'님과 그릿을 지나온 시간으로 보여주시는 18년 차 자영업자이자 피부관리 전문가 '김성옥'님, 그리고 초보라고 표현하지만 진지한 슈퍼루키의 아우라를 보여주시는 '다정'님과 함께 소수정예로 이번 한 달을 시작했습니다. 남은 25일의 시간도 지나온 한 달처럼 즐겁고 힘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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