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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꽃작가 Feb 06. 2021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여러분은 꿈꾸며 살고 있나요 


나에게는 어떤 꿈이 있었지?
나, 뭐 하고 싶었더라?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거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분모는 꿈이 있다는 것과, 그에 따른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서 하나씩 실행해나가면서 결국 꿈에 가까워지게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지요. 


불과 1~2년 전만 해도 저는 [엄마]라는 틀 안에 갇혀서 '그래, 나는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아이들이 잘 크는 게 내 꿈이야'라고 생각하며 육아에만 전념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마음먹은 것도 잠시, 또다시 반복되는 일상과 육아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그 무엇 때문에 또 제 자신에게 물어봤어요.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지?

꿈이 무엇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거창했어요. 

그리고 사실 '내 꿈은 이런 거야.'라고 말할만한 꿈이 없었어요. 

더 이상 생각만 하다 포기하는 것이 싫어서 저는 제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합니다.


늘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영어 공부와 글쓰기.  


매일 아침 영어 공부를 다시 하고 쓰고 싶은 말을 글로 적으면서 마음속 깊이 있었던 답답함이 해소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의 탈락을 맛보기도 했지만 브런치 작가도 되어 글을 쓰고 다른 사람들의 글도 읽어보면서 육아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든 생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 있을 거야.' 


혼자 공부하던 영어를 같이 하고, 혼자 일어나는 새벽 기상을 같이 하고, 혼자 하는 글쓰기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면 멋진 일이 일어나는 것을 주변에서 그리고 온라인에서 보기도 하고 직접 참여도 해 보면서 제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일에 대한 생각들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는 것, 이것을 [꿈]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제 저에게 꿈이 생겼습니다. 혼자 해도 되지만 혼자 해서는 오래 하기가 어렵지요. 그리고 꾸준하기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이제 [함께] 하는 꿈을 꾸어 봅니다. 


글 쓰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영어 공부하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이제 남은 것은 제 꿈을 풀어나가는 과정일 테지요.

꿈이 있다는 것은 잠을 자고 눈을 떴을 때 맞이하는 아침이 기대되는 그것인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매일 아침이 설레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


여러분의 모든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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