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Day 5
매일 밤 전쟁이다. 잠을 재우려는 엄마와 애들을 어쩌지 못하는 아빠와 자기 싫다고 발버둥 치는 아이들. 급기야 "엄마 안 사랑해" "너무해" 난리다. 그런다고 눈 하나 꿈쩍할 내가 아니다.
"책 골라와"
잘 시간이라는 우리들만의 신호다.
버티는 첫째와 달리 둘째는 조금밖에 못 놀았는데 억울하다 눈물을 찔끔 보일 지언정 눈치껏 말을 들어준다. 아이들이 독립을 하는 그 순간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전쟁. 이제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직도 큰소리 내지 않고 재우는 것이 쉽지 않다.
뭐 이쯤이야. 그래도 엄마로 사는 삶은 행복하다.
오늘의 감사
1. 새벽 기상을 했다.
2. 글 쓰는데 빗소리가 들린다.
3. 어제 종일 수업 듣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수업 하루치가 끝났다.
4. 신나게 노느라 바빴다.
감사로 인해 달라진 일상
1. 하루가 보람 있게 끝나 간다.
2. 중요한 게 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3.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오늘은 더 많이 웃어주고 더 많이 안아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