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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충분하다

by 솔트다움 박연희

감사일기 Day 7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즐겁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나의 부주의로 아이가 다쳤고, 지난 시간이 되돌아봐졌다. 뭘 그리 하려고 발버둥 쳤었을까. 숨만 쉬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것을.


오늘의 감사

1. 아이가 다쳤지만 그만하길 다행인 것은 맞다. 마음을 굳게 먹자. 평생 온 신경을 곤두세워 조심해야지.

2. 물건들도 주변도 정리 중이다. 정리를 한다고 하는데 티도 안나는 걸 보면 그동안 참 많은걸 끌어안고 살았구나 싶다.

3. 주말에 전자책이 한 권 더 팔렸다. 신기하다.


감사로 인해 달라진 일상

1.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 한 가지가 감사일기 쓰기이다.

2. 전자책이 가끔 한 번씩 팔리니 또 쓰고 싶다는 마음이 살포시 든다.

3. 감사할 거리를 억지로 라도 생각해내자니 쳐졌던 마음이 조금 힘이 난다.


일 년 내 에너지 안배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감사하다. 오늘 하루도 몸을 일으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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