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정문일침

사유(四維)

by 파르헤시아

사람이 금수(禽獸)와 다른 이유는 예ㆍ의ㆍ염ㆍ치(禮義廉恥)가 있기 때문이다. 예의염치를 사유(四維)라 말하니, 나라가 되어 이것이 없다면 망하고, 사람이 되어 이것이 없다면 금수이다. 이런 까닭으로 예의의 마음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고, 염치의 마음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다. -배용길(裵龍吉, 1556~1609, '貯錢西舍論')


"나라에는 지켜야만 하는 네 가지 강령(四維)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끊어지면 나라가 기울고, 두 개가 끊어지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 세 개가 끊어지면 나라가 뒤집어져 혼란에 빠지고, 네 개 모두 끊어지면 멸망하고 만다. 기우는 것은 바로 잡을 수 있고, 위태로운 것은 안정시킬 수 있고, 뒤집어지는 것은 일으켜 세워 바로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멸망한 것은 다시 일으킬 수 없다. 무엇을 네 가지 강령(四維) 이라고 부르는가? 첫째는 예(禮), 둘째는 의(義), 셋째는 염(廉), 넷째는 치(恥)이다. '예'(禮)란 사람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마땅이 지켜야 할 도리를 넘지 않는 것(節度)이다. '의'(義)란 스스로 자신을 내세우며 분별없이 나서지 않는 것이며, '염'(廉)이란 허물과 잘못을 은폐하지 않는 것이다. '치'(廉)란 수치와 부끄러움을 알고 그릇되거나 나쁜 것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관자(管子), 목민편(牧民篇), '國有四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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