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놀이'는 반사회적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의 회원들이, 자신이 '일베'임을 인증하는 언어, 행위 등의 인증 사진을 SNS나 각종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일베들은 누구나 인지하는 것으로 자신이 '일베'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요식 행위다. '일베'는 알다시피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로 대표되는 이른바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부류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반사회적 성향은 인격장애의 일종이며 정신질환이기도 하다.
요즘 대한민국 수구기득권의 최상부 0.1%에 해당하는 '아무'개들이 '멸공'을 화두로 일베놀이를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 '아무'개들은 모두 군면제자들이다. 그 '아무'개들은 대한민국의 법 위에서 군림하는 자들이다.
'멸공'이 대변하는 수구기득권의 정치적 성향은 파시즘이다. 파시즘은 히틀러나 뭇솔리니를 떠올리면 된다. 파시즘과 공산주의는 서로 상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시즘에서 국민은 지배층인 기득권의 삶과 욕망의 실현을 보장하는 단순한 도구일 뿐이다. 503 정권의 어느 고위 공직자는 국민을 아예 개돼지로 취급해야 한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 점에서 파시즘과 공산주의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주 닮았다. 그래서 철학자 칼 포퍼는 그의 저서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파시즘, 공산주의, 유토피아주의를 공히 민주주의의 적들로 규정한 바 있다.
수구 기득권의 파시스트 '아무'개들의 일베놀이는, 바보 혹은 꼭두각시로 의심되는 윤아무 개의 '개사과'와 그 연장선에 있다. 수구 기득권 최상층부 0.1%의 '멸공놀이'는 그동안 2030 세대에만 국한되던 일베가 연령과 상관없이 극우보수의 정신을 온통 점령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다시 말해 남녀노소 무론하고 '멸콩'놀이를 하는 대한민국 수구기득권의 최상층부에 자리한 그 '아무'개들이 스스로 일베임을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인증한 것이다.
부끄러움은 인간의 본성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을 일컬어 후안무치한 자들이라고 한다. 맹자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을 아예 짐승으로 취급했다. 의도적 군면제자 '아무'개들이 후안무치하게 멸공을 부르짓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개혁을 외친다. 지나가던 진짜 개들이 다 웃을 일이다.
참고로, 1970~1980년대 군사독재정권의 <간첩식별요령> 중에서 '현 정부에 불평불만이 많은 자'는 북한 간첩으로 의심되니 즉각 신고하라는 대공지침을 전국에 내린 바 있다. 실제로 이때문에 간첩으로 오인받아 고문 끝에 실형을 받거나 죽어나가거나 신체적 정신적 불구가 된 사람들이 많았다.
"악의 기여자는 해(害)를 가하는 당사자를 넘어서서, 보이지만 보려 하지 않고 들리지만 들으려 하지 않는 침묵의 합창단이다." 이 말은 '스탠포드 대학 감옥실험'을 통해 '루시퍼 이펙트'를 검증한 미국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박사의 통찰이다. 또 영국의 언론인이자 작가인 톰 필립스는 다양한 역사적 근거와 사례들을 제시하며 "우리가 만들어 낸 괴물들은 과거에 갇혀 있지 않다. 우리와 발맞추어 나란히 걸어왔다."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아래 글은 8년 전에 쓴 글이다. 안타깝게도 8년전이나 오늘이나 특히 정치적 사회 상황은 더하면 더했지 별로 나아진 게 없다. 따라서 민주주의의 적에 대항하는 촛불개혁은 여전히 유효하며, 그 때의 그 심정 그대로 계속 진행되어야 마땅할 것이다.(202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