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변에서 만날 확률이 가장 높고 무방비한 상태로 피해를 입을 확률이 가장 높은 악인은 선량한 척, 불쌍한 척 연기를 하면서 나를 끊임없이 이용하는 악인이다! 선량한 얼굴로 사람들의 동정을 불러일으켜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나쁜 사람들, 이들이 가장 대표적으로 자기가 나쁘다는 걸 전혀 모르는 그런 형태의 악인들이죠. 왜일까요. 자기의 자존심이나 자존감을 크게 개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타인을 장기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자기의 인생 전체를 불쌍하게 만드는 사람은 대단히 문제적인 사람들입니다."(김경일 교수, 유튜브 동영상 '가면을 쓰고 숨어있는 악인들의 특징!')
악인은 심리학 용어로,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라고 한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모두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그들의 특성과 원인에는 차이가 있다. 사이코패스는 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 뇌의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환경적 요인, 특히 성장 과정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에 의해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집단 모두 감정의 결여, 공감능력의 부재 또는 도덕적 구분의 부재 등 비슷한 행동 특성을 보이지만,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기때문에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또한,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인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적인 반사회적 행동을 할 경향성이 높으며 오히려 자신의 그러한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합리화한다.
악인은 말그대로 '악한 사람'을 지칭한다. 사람을 지칭한다는 점에서 악인은 남녀 구분이 없다. 최근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사이코패스 남녀비율이 1.2 : 1 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Clive Boddy 2024). 연구에 따르면, 남성 사이코패스가 신체적으로 아주 폭력적인 경향이 있는 반면, 여성 사이코패스는 정서적으로 더 공격적이고 매우 비열하며, 주로 언어 폭력을 사용하는 경향성이 있다고 한다.
또, 자신의 성(性)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유혹하고 조종하려 하며,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남성 사이코패스보다 더 이중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교묘하게 위장하여 다른 사람을 유혹하고 속이고 조종하는 데 능숙하다. 여성 사이코패스는 또한 정서적 불안과 감정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담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현재 총선판에서 남녀불문하고 이런 류가 자주 보인다.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하는 공적 인물들 중에서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로 의심되는 정치인 또는 지도자를 가리켜 특별히 '목후이관'이라고 부르고 싶다. 목후이관은 겉은 그럴듯한 권위를 가진 사람의 모습이지만 그 실체는 원숭이에 불과한 패악한 짐승이다. 짐승은 부끄러움이란 것을 모른다. 부끄러움을 모르기때문에 자신의 치부가 백일하에 다 드러나고 불법과 패악을 밥먹듯이 저지르면서도 양심의 가책, 죄책감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다. 짐승에게 양심의 가책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짐승은 언제나 짐승으로 존재했고 또 패악한 짐승은 패악한 그대로 살아갈 것이다.
"심리학에서, '인지부조화'란 두 가지 이상의 반대되는 믿음, 생각, 가치를 동시에 지닐 때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과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개인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한 경험등을 말한다."(위키피디아)
인지부조화는 결국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 확증편향으로 이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가 현실과는 다른 괴리때문에 나타나는 심리적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선택의 정당성의 근거만을 찾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선택과 반대되는 것은 모조리 잘못된 것으로 부정하거나 아예 악마화시켜 버린다. 그래야 자신의 선택이 심리적으로 최선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사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목후이관을 나라의 정치인, 지도자로 선택한 이들이 현재 겪고 있는 심리적 상황이 그러할 것이다. 이러한 인지부조화는 결국에는 사고자체가 근원적으로 비정상적인 콘트리트 사고로 굳어버리는 인지왜곡으로 발전한다. 인지왜곡은 현실을 인지하고 인식하는 뇌의 사고회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토왜 목후이관들 아래서 과거 현재 미래 여전히 개돼지 취급을 받아도 현실과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비정상으로 비상식적으로 왜곡하여 계속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잘못된 선택을 거듭 반복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다." -니체('선악의 저편' 1886)
"부패한 민주정부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양심이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올라서는 모습을 늘 보게 되는 곳에서는 부패를 부러워하다 급기야 부패를 묵인하게 된다. 부패한 민주정부는 결국은 국민을 부패시키며 국민이 부패한 나라는 되살아날 길이 없다." -헨리 조지(1839~1897),『간추린 진보와 빈곤(경북대학출판부 2012)』
2024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바로 내일 코앞으로 다가왔다. 토왜 목후이관들의 개돼지로 계속 살 것이냐 주체적 민주시민으로써 자유권과 사회권을 가진 진정한 주권자로 살것이냐의 선택은 오롯이 그대 자신의 몫이다. (20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