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글을 쓴 지 꽤 오래되었다.
한동안 지리산에 들어가서 영상 편집에 빠져있었었고
또 올해 초에는 정부지원사업 관련 컨설팅으로 정신없었는데
그 와중에 신청했던 알라딘 투비컨티뉴드 작가 신청,
이전 등록되어 있었던 '창작의 날씨'나 '얼룩소' 플랫폼들이 문을 닫고선 더더욱 글을 안 썼던 것 같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브런치에서도 글을 잘 안 써 왔는데, 아무래도 지극한 효율충에 아웃풋이 나오지 않으면 썩 움직이지 않는 내 성향 탓이기도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이번 알라딘 작가 선정은 매우 빡셌다는 말이 돌았던 것 같아서, 아 그냥 나는 떨어졌던 거구나 하고 스쳐 지나갔던 것이 3월 말 즈음이었던 것 같다.
어쩌다, 이번 5월은 지리산에 급히 들어갈 일이 있어서
황금연휴에 푸릇한 그곳을 다녀오게 되었다.
바닷가 근처 집에 있다가, 푸릇한 산을 들어간 그 이야기는 또한 매우 매력적이었고
신기한 일들의 연속이라 이 역시 에세이 쪽으로 풀어나갈 것 같은데.
눈코 뜰세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거제도를 가기 위해 진주의 어느 카페를 들려
향 좋은 마리아쥬 티와 인생 까눌레를 즐기고 있을 즈음 갑자기 메일이 날아왔다.
투비 인증 작가 조회수 정산금...?
엥? 이게 왜 나에게?
아무리 봐도 지난 작가 선정에서 인증된 조회수 정산금인 거 같은데
그게 왜 나에게 날아왔는지 이해가 안 가서 바로 알라딘 플랫폼에 물어보았다.
그리곤...
작가 선정 결과 페이지도 이렇게 따로 있었다고!!!!!
https://tobe.aladin.co.kr/event/285205
모야모야..
나 작가 선정된 거야?
기존 다른 플랫폼 작가들 다 날아오셔서
되게 빡셌다고 했는데.....
보니까 에세이는 5명 선정이었구나,
정부지원사업도 마찬가지지만 어디 가서
신청해서 붙는 건 걍 내 패시브 스킬인 건가..
그런고로, 요 며칠 카페에서
소설 목차 작업을 했다.
에세이야 그냥 쓰면 되지만
최근 써야겠다 떠오른 소설이 있어서,
근데 소설은 써 본 적이 없어서 어찌 써야 하는지 난감한 상태.
근데 어찌어찌 그냥 흐르듯 윤곽 잡고 있다.
뭐, 쓰다 보면 플롯도 나오고, 디테일도 나오고
완결도 정하고 하겠지 머...
소설 내용 1차로 내용 정리 한 후에 다시 글쓰기 감 잡기 위해 오랜만에 글 쓰는 중.
거의 6개월 만인가? 뭔가 사진을 올리고, 쓰고 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에 뚝딱거리고 있다. 어휴
비 오는 이 갬성을 살려서,
에세이 프롤로그도 올려야지. 헤
선정된 에세이 부문 투비로그::
https://tobe.aladin.co.kr/t/754727229?viewType=tobe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