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보준 Jul 21. 2020

# 변화는 항상 두렵다, 하지만

변화는 항상 두렵다. 사람은 언제나 안정을 찾고 싶어 하고 변하지 않으려고 한다. 익숙한 일상으로부터의 변화는 항상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점에 갔을 때 맛없을지도 모르는 새로운 음식을 먹기보단 내가 잘 아는 익숙하고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는 맛없는 음식이 나올 수 있다는 리스크를 안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가만히 있는 물체는 끊임없이 가만히 있고자 한다. 하지만 일단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움직임을 유지하기 위해서 처음보다 큰 힘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처음 가만히 있는 물체를 움직이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뿐이다. 관성의 법칙은 비단 물체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익숙하고 편안한 일상은 매력적이고 달콤하다. 하지만 안정으로부터 오는 달콤한 매력에 취해있으면 결코 어떤 것도 변할 수 없다. 새로운 메뉴를 주문해봐야 먹어보지 못했던 더 맛있는 음식도 만날 수 있는 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 프리랜서가 되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