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고 한 해를 다짐하면서
피곤하고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31일부터 그렸던 만화를 이제야 마무리했다. 그렇게 채색에 신경쓴 것도 아닌데 이렇게나 시간이 걸리다니 민망하다.
이번 새해는 정말, 아무생각이 안 들었다. 아직 수업이 남아있어서 실감이 안 난 것도 있겠지만, 무언가 이루어놓은 것도 없는데 왠지 뿌듯했다.
몇년만에 활력있게 살아온 한 해였다.
그렇기에, 다들 새해목표를 세우고, 열정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가운데서 감히 열심히 하지 말자고 외쳐본다.
한 걸음 나아가고 두 걸음 물러나는 느린 속도로 상관없어.
-아라시, 있는 그대로(아리노마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