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비시즌을 즐겨보는데, 비의 다이어트 방법이 잠깐 소개되었다. 크게는 식단관리와 운동법 2가지인데, 이 중 운동법이 타바타운동법이다. 타바타운동법은 20초 운동하고, 10초 쉬는 루틴을 몇 세트씩 반복해서 가져가는 방법이다. 일본의 타바타 박사가 연구해서 내어놓은 서킷트레이닝 중에 하나로 알고 있다. 여러가지 연구해봤는데, 통계적으로 20초, 10초의 패턴이 효율이 좋게 나왔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동안 타바타운동에 빠져서 열심히 하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기도 했었다. 그게 벌써 7년 정도 전인듯 하다.
비의 운동법도 타바타운동법이였는데, 여기에 본인만의 루틴을 섞어서 진행하는 것이였다. 예를 들면, 처음 20초는 팔굽혀펴기를 하고, 다음 20초에는 스쿼트를 하는 식으로 말이다. 매우 괜찮은 방법으로 보였다. 물론, 운동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방법일 수 있겠으나, 매우 오랜만에 몸 관리를 시작하는 내 입장에서는 운좋게 좋은 롤모델의 운동법을 확인한 셈이 되었다.
그래서, 어제 바로 쫒아서 시작했다. 원래 영상에서는 30분을 풀타임으로 해당운동을 시행하는데, 영상으로 볼 때는 얼추 따라 할 수 있을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왠 걸. 어제 처음 시작했는데, 8분 정도 하고 나니, 녹초가 되어 버렸다.
놀라워라. 놀라울 뿐이다. 예전에는 왜이리 힘들지 않게 느껴졌었나 생각해보니, 그 때는 20초 운동 때, 제자리 뛰기만 했던 것 같다. 그게 나름 견딜만 하고, 운동도 되었던 기억이 있다. 어쨌든, 비님이 실천하는 운동법이니, 비님의 몸매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급격하게 늘어났던 5키로는 일단 반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일었다. 힘들다는 얘기는 그만큼 효과가 있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식단도 따라서 아침을 먹어봤다. 삶은 계란 2개, 양상추는 없어서 못먹고, 사과는 깍아먹었다. 아몬드 대신 집에 있던 그래놀라를 한줌 요거트와 함께 드셨다. 그리고 나머지 식사는 일반식으로 진행했다. 아, 저녁식사는 고기와 야채 위주로 먹었다. 보통 단백질 섭취한다고 닭가슴살만 먹는 식단이 많이 나오던데, 예전에도 그랬지만 저건 못따라할 것 같았다. 저탄고지쪽 다이어트를 보면, 오히려 지방의 섭취를 권하는 측면도 있기에, 그
냥 하루 탄수화물량 섭취조절 차원에서 공기밥만 제거했다.
결과는 흡족했다. 일단, 오늘 아침 몸무게를 쟀을 때, 1.5키로 가량이 줄어 있었다. 알고있다. 이게 오래가지 않는 다는 것을. 전에 저탄고지 비슷하게 할 때에도 일주일에 3키로가 그냥 빠졌었으니까. 하지만, 이러한 즉시적으로 눈에 볼 수 있는 보상은 뒤의 훈련을 이어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큰 동기부여 작용을 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에,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