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닉네임을 불러 서브해야하는 역할을 기억해야겠다. 욕으로 닉네임을 설정해놓고 직원이 부르기만 기다렸다가 낄낄 웃는 손님도, 그 손님의 웃음을 듣고 같이 웃는 사람들도, 개중에 그 웃음을 불편해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다 수치스러울 땐 울고 넉넉치 않으면 외로워지는 사람이라는. 그럼에도 자기 행동은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별은 빛나고 우리들의 사랑은 시든다. 죽음은 풍문과도 같은 것. 귓전에 들려올 때까지는 인생을 즐기자.<김영하, 그림자를 판 사나이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