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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자 Jan 15. 2018

너무 많은 사람들

카페에서 닉네임을 불러 서브해야하는 역할을 기억해야겠다. 욕으로 닉네임을 설정해놓고 직원이 부르기만 기다렸다가 낄낄 웃는 손님도, 그 손님의 웃음을 듣고 같이 웃는 사람들도, 개중에 그 웃음을 불편해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다 수치스러울 땐 울고 넉넉치 않으면 외로워지는 사람이라는. 그럼에도 자기 행동은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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