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것이 떠나고 새 에너지가 오고
새로운 하우스메이트가 이사를 왔다.
새로운 사람의 좋은 에너지를 들인다는 것 어쩌면 대단한 일이다.
좋은 에너지를 지닌 사람들이 왔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에 집안에 있던 나의 가구 친구들이 이사를 간다.
내가 잘 사용해 주지 못한 티브이
그리고 정말 비싸게 주고 6개월이나 기다려 이태리에서 내게 온 소파가 나를 떠난다.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왠지 디스플레이 용으로만 사용 한 착각이 들게 하는 소파.
모로코 칼라인 가죽소파가 나와 안녕을 한다.
나대신 우리 아가를 품어준 고마운 소파.
티브이와 티브이 다이도 함께…
그동안 고마웠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너의 소임을 다하렴!
감사했어 그동안!
가만히 보면 이제는 팔지 않는 retro 물건들이 보인다.
시디플레이어
시디 영화 플레이어 ㅎㅎㅎ
이아이들은 보내지 않기로 했다.
박스에 넣어서 보관을 해볼 생각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저 골동품들을 정리할 준비는 아직 안 했으니까.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다.
거실에서 저 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사를 가면
집이 빌 예정이니 참 좋다.
작은 테이블과 의사를 사서 놓을 생각이다.
집에 있는 카펫도 깔고
장판도 버릴 생각이다.
집안의 중심에 새로운 에너지가 들어오고 옛 에너지가 온다.
가구가 나가면
책상과 의자를 사려고 벌써 아이템을 고르는 중이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고 있다
오래오래 차분하게 살기를 축복한다.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내가 이곳에서 사는동안 행복하고 건강하길 염원한다.
아무리 세계경제가 소시민을 위협해도
나는 현명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이겨나갈 것이다.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채워 가면서 내가 사는 집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다.
음과 양의 조화를 잘 맞추어서…
흐름이 이어지도록.
아!
그리고 떠오른 생각!
이 오드리 햇번의 액자를 이용해 밝은 그림을 그려 놓으면 좋을 것 같다!
ㅎㅎ
시도해 보아야지.
초록?
빨강?
초록이 왠지 좋을 것 같다.
거실은 이리 바뀌었다.
내가 상상한 것 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