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월애 Aug 30. 2023

메디테이션 2주, 3주 차

저항을 이겨내고 노력해야 하는 것

마음챙김과 명상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2주 차엔

마음 챙김 명산과 생각들이 명상 중에 떠오르는 것을 알아차림 하는 것에 대해 배웠다.

 알아차림을 하는 것 중에  

‘ 생각하고 있구나 알아차리고,

명상 중에 생각들이 많이 떠오르면

혼자서  ”지금은 아니야 “, ”괜찮아 “ 하고

알아차림 하고 다시 명상으로 돌아온다는 것!


2주 차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왜인지 피곤하고

잠이 들기 일쑤

나의 뇌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나 보다.

그래도 꾸준히. Calm 앱을 들었고

바디를 스캔을 하는 과정을 계속했다.

바디 스캔이란

머리끝부터 발가락 끝까지 알아차림을 해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바디를 스캔하는 과정 동안 잡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명상하는 중간에 생각들이 계속 떠오르면 그것을 알아차림 하고 ”지금은 아냐 “

속으로 내가 하던 바디 스캔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바디 스캔을 마치고 명상을 마쳤다.


나의 뇌는 명상하고 싶지 않아 하고 편안하게 살기를 알아차림 하고 극복하도록 계속 시도를 했다.





3주 차

3주 차엔 마음챙김과 감정에 대해서 수업을 들었다.

우리는 많이들 자신이 경험한 감정에 대해 때로는 피하거나, 다르게 표현하거나 모르는척하거나, 부정하기도 한다.

피하고 싶거나 불편하거나 괴로운 감정에 대해

알아차리고(Recognise) R

인정하고 (Accept) A

이감정이 무엇인지 원인을 찾아보고(Investigate) I

이 감정들에 대해서 느낌을 인정했으니 표현함으로써 아! 사는 게 이런 감정들도 느끼며 사는 거구나 하면서 힘든 고통이나 화 같은 감정 들을 둔화를 시켜나가는 거라고 말하는 게 맞겠다(Non- identification) N


그래서 이걸 간단히 RAIN approach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수업을 듣고 감정에 대해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끄집어내는 경험의 명상을 했다.

그 고통스러운 감정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이유를 분석하게 된다면 한층 고통의 강도가 낮아질 거란다.

(이 경험은 명상이 좀 더 진행이 되고 시간이 좀 지난 뒤에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또 하나 행복을 상상하는 심상화 명상도 유도를 함으로써

두 가지 감정을 다 경험하면서 수업을 마쳤다.


개인적으로

고통스러운 감정을 무디게 하는 과정은 누군가 이끌어주는 전문가가 있을 때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을 했다.


차라리 행복한 심상화명상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주째 난,

습관을 들이는 것을 계속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힘들게 일하고 온날은 그냥 쓰러져 잠이 들기도 했지만

가랑비 젓듯이 스며들기로 했다.

실패해도 계속적으로 시도하다 보면 습관이 들 거라고 믿는다.



마음 챙김과 명상은

응급실 29년 차인 나에겐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마음을 먹었다.

명상을 제대로 시작하고부터

무언가 나 스스로 나를 믿는다.

난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고, 숨쉬기를 매일 하니

참을성이 점점 더 생기는 듯하다.

내일이 4주 차 마음 챙김 명상의 마지막 주이다.

4주 동안 무료로 받은 Calm 앱을 4주 동안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는데

습관을 들여 사용하게 만든 프로모션이었구나! 하고알아차림 했다 ㅎㅎ


근데 좋은 것 같아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챙김 명상 첫 주기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