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월애 Oct 08. 2023

태양의 에너지를 받은 레몬이 지켜준다

일요일엔 감기 뚝!

우리 집에서 자란 레몬들

약을 안치고 자란 아이들이라 완전 유기농이다.

키가 작아서 사다리 타고 올라가 딸 수 있는 것만 땄다.

가지채로 자른 아이들이랑 좋은 애들은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200개도 넘는 유기농 레몬이 잔디에 많다.

이쁘지 않은 유기농

얼마나 정감이 가는지 ㅎㅎ

얼마나 행운인 집에 사는지,

14살 먹어가는 레몬 나무가 너무 잘 자라서 매년 레몬을 준다.


어제 날이 추워 외출을 했다가 코감기가 걸렸다.

레몬을 깨끗이 씻어서 꿀을 타서 따스하게 벌컥벌컥 마셨다.

파나돌도 먹고 몸살이 나지 않도록

주의를 했다.

오늘은 진하게 꿀차로 마셨다.

얼마나 상큼하고 맛나던지

기운을 차리고 힘을 냈다.


레몬은 산성이지만 몸에 들어가면 알칼리성으로 바뀌어서 1. 암을 예방하고 몸을 튼튼하게 2. 면역을 높여주고, 3. 결석예방과 치료효과 4.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그리고 마지막 5. 피로회복과 혈액 순환에

좋다고 한다.

래몬에는 비타민 C 복합비타민 B군, 칼슘, 철 그리고 마그네슘 갈륨 그리고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다.

 레몬 한개에는 16g 정도의 비타민 C가 함유 되어 있단다.


단 레몬의 산성이 강하므로 pH 2-3이니 위가 약한 분들은 주의해서 마시지 않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난 잘 마시고 좀 있다가 따스한 국물을 만들었다.

소면 어묵 감자 병아리콩국수!

그리고 내가 만든 김치와 함께!

점심으로 먹었다.

여기에 들어간 파도 유기농 파!

더 이것저것 길러 먹어야 하니까 힘을 좀 내보자!!!

우선 감기부터 낫고

따스한 국물을 후르르 마시면서 온기를 채우고

산책도 다녀왔다.


한숨 쉬고!

글을 적어본다.


7년째 감사일기도 빠지지 않고 쓰고

사랑하는 모나미 0.5 볼펜으로 감사일기도 적고

확언도 하고

긍정의 힘과 에너지를 받고

오후의 햇살도 가득가득 받고

빛나는 책상에서 따스한 차 한잔 마시면서 오후의 광합성을 하련다.

감기 뚝!

하고 얼른 나아서

내일 씩씩하게 일 가야지!

알흠다운 일요일 오후 아닌가.

난 정말 멋진 곳에 살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책을 읽는 방법- 피어리스, 유나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