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의 의미

이해하고 보듬어주어야 할 기간

by 구월애

명절은 가족이 모여서 단란하게

서로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고

안부를 묻고

서로를 격려하고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자리인데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자주 불화가 생기기도 한다.


누구는 잘살고

누구는 못살고

누구는 혼자고

누구는 가족이 있어 서로 이해하고

격려해야 하는데

간혹 의견의 불일치

작은 다툼,

가족이라도 다름의 경험을 하게 된다.

더욱이 한국보다 타국에서 더 오래 산 내가 해마다 만나는 가족에 대해서도 조금은 다른 생각을 느낄 때도 있다.

같은 태양 아래이지만 다른 장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게, 그리고 포용을 배우는 게 명절의 의미인지도 모르겠다.

내 어머니가 아직은 건강하시고 웃으시며

명절음식을 잘 드시고, 소화도 잘 해내시는걸 함께 행복해하고, 내 가족을 칭찬하고 따스하게 감싸주고 오는 일. 그게 내가 명절에 한국에 와야 하는 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