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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월애 Aug 16. 2022

선택적비건의 쇼핑

몸을 위한 외적 내적 쇼핑

나는 올해부터 저자극 비누와 오가닉 바디워시을 쓰려고 노력한다. 머리염색을 했다가 두피가 다 벗겨지는 사건을 경험한뒤로 샴푸를 여러번 바꾸고

내용물이 뭔지 공부를 하면서 무언가 왠만하면 덜 첨가된 심플한 비누와 샴푸를 써오고 있다.


비누가 다 떨어져 가서 괜찮은 비누가 뭐가 있을까 쉬는 날 쇼핑을 갔다.


무지에서 조카가 사다 줘서 이것에 비누를 넣고 쓰고 있다.  나름 편리하다 ㅋ

비건 비누인  쉬아버터 ( 아프리카에서 나는 쉬아 콩으로 만든 것이 쉬아 버터 비누이다 비건!이라거 한다)

쉬아 버터 검정 비누를 1912년부터 누군가 만들어 팔아왔다고 적어놓았다. 이비누를 사는것이 아프리카의 쉬이 버터를 만드는 커뮤니티를 돕는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웬만하면 화학물질이 안 들어 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들어가 있다. 일단 써보자. 수분이 많다고 느끼게 하고 재생을 도와준다는데 써보면 피부가 알려줄터이니 쓰고 피드백을 적어보겠다.

가격은 11불 만원이다. 싸지 않다. 그래서 써보고 피드백을 해보려 한다.

나는 귤 냄새향이 나는 것도 좋아라 해서 한번 써보려고 샀다.  웬만하면 나는 호주에서 만든 상품을 사용한다. 이곳에 사니까 호주에서 만든 것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비누는 세일해서 4불을 냈다.

팜 오일이 들어갔다고 쓰여 있다.

저 다섯 가지 표가 있으면 동물에 실험도 안 했고 환경에도 좋고 자연 추출물을 썼고 뭐 그런 뜻의 그림들이 붙어 있다. 한번에 하나씩만 사설 써도 좋은데 나는 과다 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다. 반드시 고쳐야 하는 습관이다. ㅠㅠ


우유로 만든 거 대신 코코넛으로 만든 요거트를 샀다.

우유는 잘 안 먹는다 이제

야채 과자가 작은 봉지 패키지로 출시가 되어서 얼른 주어왔다. 20% 세일품목


손바닥 만한 사이즈로 한번 간식으로 먹기에 딱이니 도시락 간식으로 만점이다.

두 개를 덥석 집어 오고 싶었지만(세일을 해서 말이지) 하지만 그렇다면 난 세일의 덫에 걸리는 거고

24개의 양을 억지로 먹어야 해서

달랑 한 개만 사 왔다.

충동구매 두개 사는거 하나만 사기 성공!

솔직히

과자는 몸에 좋은 게 절대 아니니까

비건 과자라고 건강한 건 절대 아니다 ㅎ

과자라는 것이 화합 약품과 인공조미료로 만들어진 인공 가미 화학 덩어리 아닌가?ㅎㅎ

인간이 만들어 먹는 것중에 과자가 건강에 나쁜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ㅎㅎ

그래도 먹는다 ㅎ왜?

광고에 쇠뇌되서다 ㅎㅎㅎ

코카콜라처럼  설명이 필요가 없다.

35시간을 숙성시켜 만들었다는 싸워 도우!

싸워도? ㅎㅎ

쫄깃하고 맛나다.

다크롸이 싸워도우도 35시간 숙성해서 만들었다고 해서 사 왔다. 여기까지는 호주의 슈퍼 울월스 Woolworth에서 쇼핑.


그리고는,

유럽의 저렴한 슈퍼 알디 Aldi로 넘어갔다.

울월스버다 10-15% 저렴하니 야채와 과일은 이곳에서 산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산 키위가 킬로당 울월스는 8.50센트

알디는 7.90이다.

조금이라도 항상 싸다.

갈릭 딥도 하나 사고

하얗고 맛나게 생겼다.

믹스드 올리브도 사고

먹음직 스럽게 염장되어 있었다. 매일 이런 음식을 사먹지믄 않는다.

집에 와서 사온 빵을 굽지 않고  도톰이 잘라서 굽지 않고 갈릭 딥을 바르고 그 위에 올리브를 얹어서 씹어 먹었다.

쫄낏하고 부드럽고 맛났다. 아점으로 오케이!

그리고 야채 누들 볶음을 점심으로 해 먹었다.

남은 샐러드도 얹어서 말이다.

간장 양념이면 모든 것이 오케이

토마토 지지대도 반값이라 샀고(봄이 오면 길러 먹을 생각이다) 9월이 시드니의 봄

야채와 과일도 좀 사 왔다.

겨울 내내 과일이 안 당기더니 이제 슬슬 몸이 과일을 부른다. 봄이 오려나보다.

위에 건 알디 슈퍼의 영수증

아래는 울월스의 영수증

집에 오다가 반팔티 하나 살까 코튼 온에 들어갔다.

세일하길래 한 개

아 이건 3불이고 부드럽네? 한 개

가격을 보니 밤색이 1불이다. ㅎㅎ

하나 더 살까 잠시 고민을 했는데

갑자기 아프리카 어딘가에 산처럼 쌓여 있는 옷더미들이 생각이 났다.

이게 1불이다.

원자재값은 얼마일까? 얼마인데 900원에 팔까 재고 정리를 하려고 판다지만 1불이라니…

내 집에 쓰레기를 한벌 더 넣을 뻔했다 ㅠㅠ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그냥 1불짜리 하나만 사 왔다.

1불은 아무것도 아닌 돈일 수도 있지만

1불은 아프리카 아이를 한 달 동안 먹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돈이다.

작은 돈이 누구에게는 얼마나 힘을 줄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줄 안다면 아끼고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이 옷들을 왜 샀니라고 물어보는 듯?

ㅋㅋ

총지출에 70불 가까이을 썼다.

안사도 됬던 것들도 있고

한개만 사도 됬던 것들이 있긴 했다.

자꾸 신경쓰면서 줄이고 생각하고  겠노라고 자꾸 되네인다.

쇼핑도 습관이라서 고쳐야 한다.

단,

몸에 입는 속옷은 안전한 면으로 입고

치약

칫솔

비누나 바디 워시 등등은 자연친화적이고

동물 실험을 안 하고

비건인 으로,

안전한 것을 이용하고 싶다.

그래서 그런것엔 돈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내속 옷과 내 몸속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것들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건강한 유기농으로 된 면으로 만든 옷

내 손으로 키우고 만들어 먹는 유기농 집밥.


이런 것들이 나를 건강하게  것임을 안다.

과자도 끊을 날이 오길

자꾸 뭔가를 사는 습관도 자꾸 연습을 들여 안사는 습관을 들이길 될때까지 연습하자!


이제 좀 걸으러 나가보자!!!

봄이 정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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