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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공부하며 아이들은 무상교육

다 늙어서 또 공부하네

by Runa루나

부모가 학생비자를 받고 학교를 다니면

함께 온 아이들은 지역에 가까운 학교로 배정을 받고

무상으로 다닐 수 있다

아마도, 나라에서 아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배려등으로 생긴 제도 인듯하다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 없고 아이는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 거 아닐까 생각된다


근데, 부모가 혼자 오게 되면 아이들 케어가 힘들어진다

도시락도 싸야 하고, 학교 픽드롭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관리가 아주 중요해진다 더군다나 학교 끝나고 운동이나 학원 등으로 라이딩하려면 엄마가 공부할 시간도 빠듯해진다 그래서 부부가 같이 오면 가장 베스트이긴 하다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노출도 많이 되고 친구들이랑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있다 하지만 어른들은 학교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이미 전공을 위한 수업이기 때문에 난도가 높아서 영어공부를 미리 해둘걸 싶은 생각이 매일 든다


또한, 생활이란 걸 해야 하는 게 부모입장인지라

학교선생님과 상담도하고, 렉센터 예약도하고, 실생활에서 음식주문부터 마트에서 물건 사는 것 하나까지도 모두 부모의 역할이며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물론, 파파고 번역기를 써서 소통해도 되지만 어린애들처럼 천천히 배울 수 있는 환경이라기보다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입장이라 영어가 항상 발목을 잡는다


캐나다 오는 사람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영어는 미리미리 공부해 오길~

화상영어도 좋고 섀도잉도 좋고 외국인이랑 직접 말할 기회를 만들어서 대화영어를 익혀오시길 추천한다


P.S 언어는 기본이다

우리가 한국말을 못하고 사회를 살아갈수 없듯이

영어를 못하고 캐나다에서 살아갈수 없다

언어라는걸 삶을 위한 가장 기본 영역이다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이 4개의 행위가

생각보다 큰 영역이였고 각각의 영역을 모국어로도

잘 성장시킬수있게 나또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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