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젠스넷 Oct 11. 2023

내 맘이 그래.

세 아들에게 노래하는 시

오늘따라 유독 네 콧대가 솟아보여.

엄마의 낮은 콧대는 컴플렉스.

아빠 유전자를 닮아 다행이야.

뿌듯해.

내가 뱃속에서 잘 만들었구나.


오늘따라 유독 너의 콧대가 높아보여.

어쩜 그리 까달스러운지...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대.

예민한 성격은 나 닮았나봐.


네 콧대는 억만불짜리.

엄마 눈엔 

어제는 정해인

오늘은 박서준

아마도 내일은 차은우?


네가 그래.

내맘이 그래.


-3호에게-


울 아들사진 업로드 마렵다..

작가의 이전글 미안해 변종인줄 알았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