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음악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어렸을 적부터 음악과 친하게 지내기도 하였고 각종 악기들을 조금씩 다룰수있어서 왜인지 조금 더 친밀감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다들 좋아하는 가수 한명씩은 있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각자 다른 이유로 어떠한 음악을 좋아하고 어떠한 가수를 좋아한다. 누군가는 잘생기고 이쁜 아이돌들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공감이 되는 가사를 쓰는 가수를, 누군가는 노래가 자기 취향에 맞는 가수를 좋아한다.
나는 공감이 되는 가사를 쓰는 아티스트로는 '빈첸'이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한다. 그 사람은 예전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독특한 분위기와 좋은 노래들로 큰 인기를 끓었고 나 역시 그를 그 프로그램에서 알게되었다. 어린 시절에는 단순히 그가 멋있어 보였다. 랩하는게 멋졌고 스타일도 멋져보여서 좋아했다. 하지만 내가 점차 어두워지면서 그의 가사에 큰 위로를 받았다. 그는 우울증을 갖고있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솔직한 음악을 하였는데 그 가사 하나하나가 이제 와서 들으니 참 큰 위로가 많이 되었다. 단순한 문장들이 아니라 멜로디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는 가사가 나는 참 좋은거 같아서 아직도 그의 음악과 가사를 들으며 큰 위안을 받고있다.(요즘은 그가 많이 괜찮아진 것인지 밝은 분위기의 곡도 많이 내고있는데 그런 노래 역시 꾸준히 챙겨들으며 나의 길도 그렇게 밝아지길 기도하는 중이다.)
또 다른 아티스트로는 영국의 오아시스라는 밴드와 뉴 호프 클럽이라는 밴드를 굉장히 좋아한다. 기타를 치다보니 그런 밴드 음악이 내 취향에 맞나보다.
가끔 기타를 혼자 치다보면 너무 시끄럽고 심란한 소리가 나는데 같은 볼륨일지라도 드럼, 피아노, 베이스 같은 다른 악기들과 함께 연주하면 그런 단점은 묻히고 서로가 서로를
누구하나 튀어보이지 않게 잘 감싸안아 좋은 음악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난 가끔 사람들에게 악기를 활용한 비유를 사용하곤 한다. 누군가가 혼자 튀어보이려고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면 "난 피아노고 넌 기타야, 얘는 드럼이고.. 혼자 하려고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허전함만 남을거야 " 라고 이야기한다. 이상하게도 고집불통이던 사람도 이러한 비유를 들으면 금세 욕심을 내려두고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단순한 비유만으로 서로를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그런 개념이 음악 말고 또 있을가 싶다.
지금 이 순간도 내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글을 쓰고있는데마지막으로 한가지 의문을 남기며 글을 마치려고한다. 왜 예전 노래를 들으면 살아보지도 않던, 기억도 나지 않는 그때를 그리워하게 되는걸까? 왜 요즘 노래는 그런 노래가 없는걸까
저 질문에 대한 생각이나 음악에게 위로 받은 경험이 있는지, 어떤 아티스트를 좋아하고 추천해주고싶은지 이야기해주셨으면 한다.
나만의 국내 곡 추천 리스트
카더가든-휴게소
카더가든-기다린 만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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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밴드-박하사탕
언니네 이발관-아름다운 것
Churry(처리)- 인생은 쓴맛과 단맛의 조화
검정치마-everything
헨리-I LUV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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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멸종
쏜애플-서울
델리스파이스-고백
델리스파이스-챠우챠우
넬-기억을 걷는 시간
넬-마음을 잃다
브리즈-뭐라할까
빈첸-노을
빈첸-i
빈첸-광대
Jisokuryclub(지소쿠리클럽)-peanut butter sandwich
나만의 외국 곡 추천 리스트
Oasis-Little by little
Oasis-champagne supernova
Oasis-dont look back in anger
Oasis-wonderwall
Oasis-Let there be love
Radiohead-No surprise
Radiohead-creep
Coldplay-The scientist
Coldplay-In my place
Guns N' Roses-Zweet child O' mind
Grover Washington Jr. with Bill Withers-Just the two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