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by 혜성

몇 개의 숨이 모여
한숨이 되고

모래알은 뒤집히며
낮과 밤을 보기 좋게 무시해 버리지.

익지 못한 과일은 썩기보단
안으로 서서히, 꺼져가고

난 여전히 입을 떨 용기 없이.
끊긴 것들을 다시 바라볼 테니.

그 문은 그대로 열려있어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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