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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4별. 마흔
10대에 칠공주 친구들이 있어
힘든 고등학교 시절이 신명나게 즐거웠고
20대에 꿀맛 같은 연애로
내 인생은 매일이 벚꽃일 줄 알았고
30대에 취업과 결혼, 육아의 삼박자를
모두 해내느라 여기저기 성한데 없다
내 나이 마흔,
이제야 하늘의 구름도
이름모를 잡초꽃 한송이도
눈에 들어오더구나
그러니
사람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사랑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마흔까지는 버텨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