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보는 눈

by 류민



한참을 바라보다 고개를 떨구었다.

내가 아닌 내가 그곳에 있었다.

넌 누구니?

네 안에 반짝이는 그것이야.


그것을 찾기 위해 밤낮을 헤매었다.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꼭 찾아야만 하는 거니?

그러기를 바라.


궁금함이 올라와 다시 너를 찾았다.

너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만둘래.

저벅저벅 돌아오는 길 끝에

나와 닮은 아이 하나가 빛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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