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수 100명 돌파에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3주 감사일기

by Ryan Choi

2023년 한 해 동안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매주 1개씩 감사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16/52)



2022년 10월부터 나의 부캐 중 하나로 열심히 키워오고 있는 브런치스토리 작가 'Ryan Choi'의 구독자가 드디어 100명을 돌파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간 기준으로 구독자는 101명)


대략 반년 정도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올리며 이 세계에 나름 암묵적인 예의(?) 같은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남이 나를 구독해 주면 나도 남을 구독해 주는 미덕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걸 느끼고 나서는 내가 그 사람을 구독하지 않아도, 오로지 내 글을 좋아해 주는 순수한 구독자만 모아보고 싶은 작은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구독자 수가 빠르게 늘지 않았는데, 사실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아도, 이곳에 글을 쓸 때마다 구독자 수를 흘깃 보며 신경 쓰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오늘 드디어 구독자 100명이 돌파했음을 브런치스토리에서 알려주었던 것!


구독자 수 100명 돌파!


비록 작디작은 성취지만, 내 취미생활인 글쓰기로 이런 성과를 냈다는 것이 나름 뿌듯했다.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던 글은 "이제 염색하지 않기로 했다."라는 글이었다. 그 뒤를 이어 "박사가 되면 좋은 점""소금빵의 매력"조회 수가 많았고 최근에 쓴 "회사에서는 반말하지 않겠다."도 꽤 반응이 좋았다.


글을 꾸준히 쓰면서, 내가 어떤 글에 정성을 들이는 정도와 실제 사람들이 공감을 많이 해주는 것과는 차이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어떤 글은 내가 신경을 써서 몇 번이나 퇴고를 거쳤던 글인데도 반응이 별로인 경우가 있었던 반면, 어떤 글은 갑자기 어떤 생각이 불현듯 나서 일필휘지로 썼던 것인데, 이외로 반응이 좋았던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글쓰기 시간은 회사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출퇴근 시간과 잠자리에 들기 직전의 잠깐의 시간에 불과하지만, 그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글을 쓰며 나의 빛나는 순간을 기억하고 하루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이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올해 목표로 했던 글쓰기를 이렇게 지속할 수 있게 해 준 끈기와 건강,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한 한 주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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