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남 저 | 데이원
"그동안 많은 매너 고수들과 함께 일하면서 매너가 돈을 부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다 같이 매너를 공부하고 성장하면 좋을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출간하였다. 사회 초년생은 평생 필요한 지식의 기초를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미 매너가 몸에 익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점검하는 마음으로 이따금씩 이 책을 들춰 본다면 좋겠다."
"상대보다 자신의 위치가 더 높다고 해도 조언할 때는 더더욱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이를 부드러운 어조로 말해야 합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느끼는 차이는 생각보다 꽤 클 것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가급적 가볍고 밝은 이야기가 좋습니다. 심도 있는 이야기, 특히 메모가 필요할 정도의 중요한 이야기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상대방을 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밥 먹고 난 후 자리를 옮겨 차를 마실 때 얘기하는 편이 말하는 쪽과 듣는 쪽 모두에게 편합니다."
"대화에서 호칭은 말의 포문을 여는 역할을 합니다. 일단 무조건 높여 부르는 편이 좋습니다. 직급 앞에 '부'자가 있다면 '부'자는 뺍니다. 직급이 없으면 '대리'로 부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급적 사장님보다는 '대표님'이라고 부릅니다. 직급을 모른다고 ㅇㅇㅇ씨라고 부르면 절대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