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onic Sword

by 류연화

사랑해 그 지금 시간을, 사랑하지 않을래? 말을 얼버부려. 미소를 지어 가린 상처를 담아갈게. 순수한 애정과 사랑으로 말해봤자 당하는건 너 자신이니까. 기다림 조차 없는 그 고통스러운 목소리 살아가는 것 이상만으로도 사랑만이 자기애로 번지는 모순에 갇혀 끊임없이 타인은 너를 모른 채로 무시만 할테니까. 사랑은 ほし처럼 변하지 못해. 표면적인 사랑에 빠져서 겉모습만 편지를 쓰는 형태니까.

하나하나 쓰는 연서, 우리는 그걸 계약서라 불렀어. 사랑을 쓰는 순간부터 출구가 없는 죄악에 가까우니까. 우주 마저도 비웃을거야. 사랑스러운 상처 속에서도 발버둥을 치며 동경을 사랑으로 부른데도 뭐 어쩌겠어. 눈치 채지 못하니까.

의미없는 동경 속에서도 연서를 쓰고 웃고 그런 나날은 끊임없이 이어지니까. 후회 조차 못하는 그런 하루 속에서도 누구를 동경해? 사랑하면 되는 걸 그러나 사람은 관심 조차 없으면 사랑하지 않는 게 하나의 법안 조차 같다고 안그래?

금요일 연재
이전 04화그대를 아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