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더 이상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줄어들고 있다'는 감각으로 다가온다.
이 사실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이십 대의 나는
그 시절이 얼마나 빛나는지 몰랐다.
삼십 대의 나 역시,
그 나이가 얼마나 귀한지 알지 못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다를까.
오십 대에 접어든 지금의 나는
과연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마도 육십 대의 나는,
지금의 나를 향해 또 같은 말을 건넬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지금 이 나이도 충분히 좋은 때라고 말해본다.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라 생각하며,
지금을 조금 더 귀하게, 조금 더 소중하게
흘려보내고 싶다.
"인생은 모든 순간이 다 공평하게 중요하다. 무언가 하는 것도 선택이지만,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다. 마찬가지로 반드시 해야 할 하나를 지금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버려야 할 하나를 지금 버리는 일도 공평하게 중요하다." -p95
그래서 일까.
이 책의 문장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 새라, 조심조심 가슴에 꾹꾹 눌러 담으며 읽게 된다.
삶의 태도,
생각의 방향,
하루를 살아내는 방식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다.
읽다 멈추고,
생각하다 읽기를 반복한다.
그 사이에서 나는.
나를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을 가만히 되짚으며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생각하게 된다.
"단 일초도 쉬운 순간은 없다. 나는 또다시 나를 빛내야 한다." -p35
책에서도 말했듯,
인생을 바꾸는 건 거창한 결심이 아니다.
매일 반복하는
아주 작은 선택에 달려 있다.
오늘의 말 한마디,
태도 하나,
결정 하나.
그것들이 모이고 쌓여
결국 꾸준함이 되고 성실함이 되어
삶의 방향을 만든다.
인생은 단번에 바뀌지 않는다.
오늘의 태도가 쌓여
내일의 내가 된다.
하기로 했지만,
밀쳐두었던 것들을
다시 꺼내어 본다.
오늘을 매 순간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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